'퍼펙트라이프' 유혜영, 나한일 부부가 굳건한 사랑을 자랑했다.
4일 방영된 TV CHOSUN 에능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유혜영, 나한일 부부가 등장했다. 오지호는 “오늘의 의뢰인은 1분 1초가 아까운, 늦은 나이에 만나서 백년해로를 꿈꾸시는 분들이다”라며 이들 부부를 소개해 유혜영과 나한일 부부를 쑥스럽게 만들었다.
등장부터 손을 꼬옥 잡고 나타난 두 사람. 결혼 사진은 뽀뽀를 하고 있는 사진이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55년생 남편, 56년생 아내의 금슬 넘치는 모습에 이선미는 “지금 나이 70살이 다 되어서 뽀뽀를 하는 거냐”라며 화들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나한일은 “안녕하세요. 유혜영 남편 나한일입니다”라며 인사를 했고, 유혜영은 “안녕하세요, 저는 나한일의 아내 유혜영이다”라고 말해 이들 부부의 남다른 금슬을 짐작케 했다.
이들 부부의 하루가 소개됐다. 헬스장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은 운동 삼매경이었다. 나한일은 유혜영에게 유독 다가가서 운동을 알려주어 시선을 끌었다.
이선미는 “와이프한테 눈을 못 떼는 게, 그렇게 좋냐”라고 물었고, 유혜영은 “저도 피티 배워서 할 줄 아는데, 이렇게 꼭 참견을 한다”라며 눈을 흘겼다. 나한일은 “너무 좋아서 그렇다”라며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또한 나한일은 “내가 아픈 줄 몰랐다. 그래서 가족을 위해서 빼자, 싶어서 7kg을 뺐다. 증상이 좀 없어진 것도 같고, 건강해진 것 같다”라며 남다른 비결을 전했다.
한편 이들 부부는 치매가 왔을 시 서로 어떻게 할지 대화를 나누었다. 나한일은 "뒤도 돌아보지 말고 요양원에 맡겨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나도 그래 달라”라고 말한 유혜영을 본 나한일은 화들짝 놀랐다. 그는 "아니! 당신은 내가 똥까지 닦아줄 거야!"라고 말해 굳건한 사랑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에능 '퍼펙트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