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가 4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LG는 전날 광주에서 KIA에 5-7로 패배했다. 2위 삼성과 승차가 3.5경기 차이로 멀어졌다. SSG는 전날 경기가 없었다. 7위 SSG는 5위 KT에 3경기 차이다.
LG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 중이다. SSG 상대로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강했다. 19이닝을 던져 단 4실점만 허용했다. 임찬규는 지난해 SSG전에 4경기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2.05를 ‘킬러’였다.
임찬규는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피칭으로 좋은 폼이다. 3경기에서 18⅔이닝을 던져 단 3실점만 했다. 지난 27일 KT전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SSG는 오원석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오원석은 올 시즌 26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하고 있다.
LG전 성적은 안 좋다.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8.10이다. 10이닝을 던져 9실점을 허용했다. 지난해도 오원석은 LG 상대로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10.91로 천적 관계였다. 천적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건이다.
LG는 테이블 세터로 활약한 신민재가 오른 손목 염증으로 당분간 출장이 힘들다. 구본혁이 2루수로 나선다. 공격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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