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두산전 11승 3패' 삼성, 1차지명 황동재 출격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9.04 11: 25

삼성 라이온즈의 1차지명 유망주 황동재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2위 삼성은 전날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1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어내고 3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선두 KIA 타이거즈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70승(2무 56패)에 올라섰다. 

삼성 라이온즈 황동재 053 2023.07.05 / foto0307@osen.co.kr

반면 두산은 대전 한화 이글스전 1-7 완패로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4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5위 KT 위즈에 0.5경기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의 11승 3패 압도적 우위다. 
삼성은 2연승을 위해 1차지명 유망주 황동재를 선발 예고했다. 황동재의 시즌 기록은 1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87로, 최근 등판이었던 8월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⅔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황동재는 지난달 16일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 중이다. 8월 1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5이닝 2실점을 시작으로 23일 대구 롯데전 5이닝 2실점(1자책), 29일 키움전 5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구원으로 한 차례 등판했다. 7월 13일 잠실에서 2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남겼다. 
삼성 타선에 맞서는 두산은 좌완 신예 최승용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승용의 경기 전 기록은 9경기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7.9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8월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4이닝 2실점에 그쳤다. 
올 시즌 삼성전은 처음이며, 지난해에는 5경기(선발 4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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