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연 PD “‘청룡 신인상’ 곽튜브 보은? 1도 없어..하지만 사랑한다” [Oh!쎈 현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9.04 10: 03

정종연 PD가 ‘데블스 플랜’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곽튜브를 언급했다.
2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2’ 세트 비짓이 진행됐다.
‘데블스 플랜’은 최고의 두뇌 플레이어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승부, 공동체 속 다양한 인간 군상과 관계 변화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시즌2는 최근 촬영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5년 2분기 공개 예정이다.

지난해 방영된 시즌1은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 23개국 TOP 10 리스트 진입,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하는 등 한국 두뇌 서바이벌 예능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출연자 곽튜브(곽준빈)는 지난달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안도규, 정세운, 조나단, 주우재를 제치고 신인남자예능인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 제공.
곽튜브가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정종연 PD에 보은한 게 있냐는 물음에 정 PD는 “청룡 관련해서는 곽준빈 씨한테 보은을 받은 게 1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후 정종연 PD는 받고 싶은 상에 대해 “저는 사실은 당연히 작품상을 노려야죠”라며 “물론 출연자가 상 받으면 너무 기쁘고 너무 고마운데 제 입장에서는 작품상을 노려야 되지 않을까, 늘 기대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정 PD는 “이런 리얼리티 경쟁 프로의 예능인에게 상 여부를 따지는 게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거지라는 의문은 좀 있다”면서도 “그런데 준빈이는 그냥 이 게임 자체도 그런데 이 공기를 되게 웃기게 해주기 때문에 본인이 예능을 한다는 거를 안 잊고 산다. 그래서 되게 진짜 얘는 재능 있는 예능인이다 이런 느낌이 있었다. 저는 ‘너무 방송을 의식하네?’ 이런 걸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하지만 준빈 군은 사랑한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종연 PD가 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2’는 오는 2025년 2분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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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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