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34)이 1군에 복귀했다.
이범호 감독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서건창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투수 김민재가 퓨처스 팀으로 내려갔다.
서건창은 지난 8월16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9타수 4안타를 기록하고 18일만에 복귀했다.
KIA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2를 남겨놓았다. 개막부터 함께하며 리그 선두에 힘을 보탠 서건창을 불러올려 매직넘버 소진에 나선다.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라는 점을 기대받고 있다.
1군 81경기에 뛰면서 2할7푼8리 1홈런 20타점 35득점을 올렸다. 주로 좌투수 선발이 나왔을때 1루수로 나섰고 벤치에서 출발할때는 경기후반 대타로도 출전했다.
이범호 감독은 "퓨처스팀으로 내려갈때도 배팅 컨디션 좋앗다. 앞으로 큰경기 남아있다. 큰경기에서 작전 등 건창이가 해줄 부분도 있다. 스타팅에서 선빈 안좋으면 경험많은 건창이가 들어갈 수 있다. 그전 투수 많이 올렸다. 삼성전 이후 야수 올릴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