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강재준이 벌써부터 둘째를 언급했다.
2일 '기유TV' 채널에는 "{출산로그} 재준아.. 이 투샷 실화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은형은 "조리원 들어온지 벌써 6일 됐다"고 설명팼다. 강재준은 "근데 한 두달 산것 같다. 그말은 1주일 있다가 퇴소다. 그러면 깡총이랑 집에가서 어떤 생활이 펼쳐질지 궁금하다"고 기대를 표했다.
이후 이은형은 조리원에서 보내는 일상을 전했다. 그는 "8시에 아침밥이 왔다. 8시 반이면 깡총이가 이 방으로 오는 모자동실 시간이다. 그래서 빨리 먹어야된다"며 "임신 5주차때 67kg 였는데 제가 출산때 81kg이었다. 14kg이 찐거다. 어제 몸무게를 재보니까 71kg이다. 벌써 10kg가 빠졌다. 나는 깡총이를 낳았을 뿐인데 모유수유를 했을 뿐인데 10kg이 빠지네요. 신기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몸무게가 똑같아도 다른건 원래 근육도 없지만 원래 있던 근육이 다 빠져나가는 느낌. 오로지 살로만. 몸이 많이 회복되고 나서는 운동를 빨리 해야할것 같다. 집에가서 부터는 호흡이랑 복근이 생길수있는 운동을 많이 해야할것 같다"며 "모르겠다. 어제 많이먹어서 오늘 좀 쪘을수도 있다"고 웃었다.
이후 모자동실 시간에 깡총이(태명)와 만난 이은형은 "오늘로써 태어난지 11일째 되는날. 이렇게 잘때는 그냥 내버려두는게 상책이다. 너무 귀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점심시간이 되자 일정나갔다 온 강재준이 돌아왔고, 함께 식사를 했다. 이은형은 "10kg이 확 빠지니까 몸이 더 힘든것 같다. 빠져서 좋긴 한데. 그리고 모유 양도 많지 않아서. 잘 먹으라고 하더라"라고 고충을 전했다..
그러자 강재준은 "수많은 댓글들이 임신이 체질인것 같대. 임신 전보다 더 예뻐졌다더라"라고 말했고, 이은형은 "깡총이랑 나랑 케미가 잘 맞나봐"라고 답했다. 이에 강재준은 "임신이 체질인거다. 그럼 둘째?"라고 말했고, 이은형은 "재준아 아직 제왕절개 피도 안 말랐어"라고 타박했다.
강재준은 "진짜 둘째 생각 없었는데 깡총이 보니까 너무 귀엽다"라고 말했고, 이은형은 "아직 여물지도 않았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또 강재준은 "요즘 어떤 영화, 드라마, 넷플릭스, 디즈니 시리즈보다도 깡총이 cctv 보는게 제일 재밌다"고 팔불출 면모를 드러내기도.
저녁 모자동실 시간을 앞두고 강재준은 "깡총이가 지금 올때가 됐다"고 말했고, 이은형은 강재준을 쳐다보며 "깡총이 지금 여기 온 것 같은데? 똑같다. 눈을 감으면 나같고 눈을 뜨면 너 같다더라"라고 '붕어빵' 외모를 인증했다.
특히 강재준은 우는 깡총이를 안아서 달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목소리에 반응하는 깡총이를 보며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은형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강재준을 보며 "감동스러워? 나도 그런 기분 알것같다. 얘가 널 아네. 웃는거 봤지 아까? 수유할때도 웃었다"고 전했다.
이어 강재준의 자장가에 금방 울음을 그치고 잠드는 깡총이를 보며 "이 노래가 뭐라고 왜 안 울어. 심지어 태동할때 이 노래 부르지도 않았잖아. 그냥 네 목소리가 좋은가보다. 앞으로 이 노래만 불러라 1년동안"이라고 말했고, 강재준은 "녹음하면 안되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은형 역시 강재준의 목소리를 듣고 웃는 깡총이를 바라보며 덩달아 눈물 흘렸다. 그는 "기분이 이상해. 너무 감동인데 이 카메라 찍는 내가 너무 싫다"라고 말했고, 강재준은 "유튜버잖아"라고 말해 유쾌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은형은 깊게 잠든 깡총이 옆에 똑같은 자세로 누운 강재준을 찍으며 "어라 난 쌍둥이를 낳은 기억이 없는데. 어린이 세트랑 라지 세트 느낌. 너무 판박이 아니냐. 이 투샷 너무 귀여워"라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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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