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김윤아와 김형규 부부가 역대급 '이몽대첩'을 예고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김윤아, 김형규 부부 출연을 알렸다.
히트곡 메이커인 밴드 자우림의 독보적인 명품 보컬, 김윤아가 출연,그는 작사 작곡만 291곡으로, 레전드 히트곡 제조기이기도 했다.
데뷔 28년차 뮤지션인 그는 최근 방송인 장성규가 진행하는 웹예능에서 재력으로 화제를 모은 점으로 주목받았다. 당시 장성규가 김윤아의 남편 김형규 씨가 치과의사로서 안정감을 준 적 없냐고 물었던 상황. 이에 김윤아가 "김형규 씨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오늘까지 한 번도 내 수입을 넘은 적이 없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던 것이다.
이후, 자우림 옆에는 남편 김형규가 함께 했다. 김형규는 "18년하고 1개월 김윤아 동반자 , 아내, 여왕님과 살고있다"며 소개, 그러자 옆에 있던 김윤아는 김형규에게 "(소개가) 너무 길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그런 김윤아 눈치를 보는 김형규도 포착되기도. 결혼 19년차에 눈칫밥 신세가 된 김형규는 "아내 말 잘 듣는게 좋은 것"이라 말했으나 김윤아는 "말로만 그렇다 실상은 약속 잘 안지키고 책임감 없다"며 풀악셀 폭로로 웃음을 안겼다. 김형규는 "이의있다 꼭 그렇지만은 않을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없어했다.
사실 김형규는 S대 출신 치의사로 '엄친아'로 불렸던 인물. 최근엔 강남역에 해당 치과 이름이 붙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약 11억에 낙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 만큼 치과의사로도 승승장구 중인 김형규.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예고편에서 그는 치과의사임에도 집에선 옥수사와 젤리, 아이스크림, 과자를 달고사는 모습. 아들까지 "방에서 과자 봉지 발견했다"고 폭로할 정도였다. 김윤아는 "남편은 둘째 아들"이라 말한 가운데 김형규는 "절대 아니다"라며 팽팽한 모습을 보여 역대급 이몽대첩을 예고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