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가 한화의 5강 희망을 살릴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문동주를 예고했다. 5위 KT에 2.5경기 뒤진 6위 한화로선 5강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꼭 잡아야 할 경기다.
문동주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105.1이닝을 던지며 6승7패 평균자책점 5.38 탈삼진 88개를 기록 중이다. 전반기에는 13경기(66.1이닝) 3승6패 평균자책점 6.92로 부진했지만 후반기 7경기(39이닝) 3승1패 평균자책점 2.77로 살아났다.
그러나 올해 두산에 유독 약했다. 두산전 3경기 모두 패하면서 평균자책점 18.56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전부 전반기로 문동주가 안 좋을 때였고, 후반기 다른 투수가 된 만큼 다른 투구가 기대된다. 한화도 현재 1선발인 라이언 와이스가 5일 휴식을 취해 등판을 앞당길 수 있었지만 문동주에 대한 믿음을 갖고 로테이션 순서를 바꾸지 않았다.
최근 3연패로 주춤하고 있는 4위 두산도 5위 KT에 1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어 갈 길이 바쁘다. 선발투수로 나서는 사이드암 최원준의 임무가 막중하다. 올 시즌 21경기(96.1이닝) 5승6패 평균자책 6.54를 기록 중인 최원준은 한화 상대로도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30으로 고전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