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가 드디어 허남준의 죄를 심판한다.
2일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 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테이크원스튜디오 ㈜몬스터컴퍼니) 7회에서는 살인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 우원그룹 장남 김상혁(허남준 분)의 운명을 손에 쥔 판사 송판호(손현주 분)의 고뇌가 더욱 깊어진다.
송판호는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김강헌(김명민 분)에게 아들 김상혁의 무죄를 받아주겠다고 약속했다. 순전히 생존을 위해서 한 약속이었지만 점차 무자비한 김강헌의 실체를 알게 되자 무죄를 받아준다 하더라도 자신의 생명이 보장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남몰래 다른 살길을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김강헌에게 결국 들통이 났고 그와의 약속을 증명하기 위해 저질렀던 살인이 온 세상에 밝혀질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생명도, 그동안 쌓아왔던 명예도 위협받게 됐다. 앞으로 송판호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드디어 살인자 김상혁을 둘러싼 뜨거운 진실 공방이 펼쳐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심이 가득해 보이는 판사 송판호의 모습과 함께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의 김상혁이 피의자 신분으로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송판호의 퀭한 얼굴에서는 도저히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는 불안하고 복잡한 속내가 읽힌다.
특히 검사석에 앉아 그를 바라보는 검사 강소영(정은채 분)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 상황. 우원을 무너뜨리기 위해 밤낮 없이 달려온 만큼 치열하고 거칠 것 없는 그의 얼굴은 무언가 이의가 있는 듯 보여 더욱 뜨거워진 법정의 열기를 예감케 한다. 무엇보다 승기를 확실히 가져오기 위해 강소영이 준비한 비장의 카드도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할 조짐이다. 과연 이를 본 송판호는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약속의 무죄와 반전의 유죄, 기로에 선 손현주의 선택은 오늘(2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될 드라마 ‘유어 아너’ 7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cykim@osen.co.kr
[사진] 스튜디오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