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엄정화가 뷔·로제가 러브콜을 날린 올리비아 딘과 함께 한남동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9월 1일, 엄정화의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 ‘엄메이징 데이트 EP.06 with 올리비아딘⎟저 성덕됐어요! 올리비아 딘과 한남동 투어⎟엄정화도 샤라웃한 올리비아 딘에게 '다이브' 해볼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날 영상에서는 엄정화와 특별한 데이트를 하기 위해 한남동에서 두 사람이 만났다. 엄정화는 올리비아를 만나기 전, 향기를 좋아하는 그녀를 위해 향기 제품을 구매했다. 엄정화는 매장을 자유롭게 누비며 “무드를 맞춰야 될 것 같아서 힙하게 입어봤다”라며 통이 넓은 팬츠와 민소매 상의를 소개했다.
LP가게 앞에서 만난 두 사람은 포옹을 하며 서로를 반겼다. 전날 쇼가 어땠냐는 엄정화의 질문에 올리비아는 “모두가 노래를 따라 불렀다. 아주 친밀했다”며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촬영까지 하는 걸 보고 조금 쑥쓰러웠다”는 올리비아의 말에 엄정화는 “한국 팬들이 올리비아를 매우 좋아해서 그렇다”며 칭찬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앨범을 선물해주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엄정화는 이소라와 선우정아의 LP를, 올리비아 딘은 브라질 가수 ‘Astrud Gilberto’의 앨범을 선물했다.
두 사람이 다음으로 향한 곳은 네 컷 사진관이었다. 엄정화가 “올리비아와 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하자, 다음 코스를 알아챈 올리비아가 “포토부스?”라고 질문했다. 이에 엄정화는 “요즘 한국의 젊은이 좋아하는 코스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두 사람은 네 컷 사진 단골 포즈를 취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뽐냈다.
한편, 엄정화가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추천했던 올리비아 딘의 노래들은 빈티지하고 재지(Jazzy)한 분위기로 그녀만의 독보적인 음색이 특징이다. 블랙핑크 로제, 방탄소년단 뷔 역시 올리비아 딘의 노래를 언급했으며, 최근에는 뉴진스 하니가 ‘DIVE’를 커버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코첼라를 통해 한국에도 알려진 올리비아 딘의 노래들 덕분에, 올해 8월에 첫 내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chaeyoon1@osen.co.kr
[사진] ‘엄정화TV’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