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타선이 폭발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NC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는 NC는 박민우(2루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3루수)-맷 데이비슨(1루수)-김휘집(지명타자)-천재환(우익수)-김성욱(좌익수)-김형준(포수)-최정원(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NC 타선은 5안타 1홈런 2볼넷 2사구를 기록하며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데이비슨이 시즌 38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박민우도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선발투수 신민혁은 6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시즌 8승째다. 김시훈(2이닝 무실점)-김재열(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SSG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성현(유격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하재훈(중견수)-이지영(포수)-오태곤(1루수)-신범수(지명타자)-박지환(2루수)이 선발출장했다. 신인 박지환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은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사구 6탈삼진 7실점(6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이로운(⅔이닝 무실점)-한두솔(1이닝 무실점)-서진용(2이닝 무실점)-장지훈(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역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SSG는 2회말 선두타자 한유섬이 볼넷을 골라냈다. 하재훈과 이지영은 삼진을 당했지만 오태곤이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신범수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지환이 2루타를 날렸지만 에레디아-김성현-최정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순이 침묵했다.
NC는 4회초 선두타자 박민우가 안타를 날렸고 도루로 2루까지 들어갔다. 김주원은 볼넷을 골라내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서호철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서 데이비슨의 1타점 적시타와 김휘집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천재환은 삼진을 당했지만 김성욱이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5회에도 NC의 공세는 계속됐다. 선두타자 최정원이 볼넷을 골라냈고 박민우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최정원의 도루와 김주원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 2루가 됐다. 서호철의 타구에는 투수 송구 실책이 나와 최정원이 홈까지 들어왔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데이비슨이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SSG는 5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박지환이 안타와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에레디아는 삼진을 당했지만 김성현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만회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한유섬이 안타를 날렸고 하재훈이 2루타를 터뜨리며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지영은 1타점 진루타로 2-7까지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오태곤의 삼진과 신범수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박지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더 이상은 추격하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