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Y2K 감성을 느끼며 추억을 떠올렸다.
30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가 Y2K의 추억과 향수에 젖어 감성적인 일상을 보냈다.
이날 키는 해외 공연을 마친 후 집에서 미뤄둔 일상을 정리했다. 키는 택배를 뜯었고 택배에서 과거 2000년대 음반들을 꺼냈다. 키는 "어머니가 내 모든 물건을 모으신다. 나는 CD 모으는 걸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키는 "TV를 보다가 좋아하는 가수가 신보가 나왔다고 하면 가서 용돈으로 CD를 샀다. CD음원을 MP3로 바꿔서 넣는 게 취미였다"라고 말했다. 키는 "CD를 보면 마음에 든든함이 생길 것 같아서 엄마한테 보내달라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키가 모은 CD를 보며 추억에 잠겨 행복해했다.
키는 앞서 애정을 쏟았던 비밀의 방으로 향했다. 키는 "혼술의 목적으로 만든 방인데 냉난방이 잘 안된다. 그래서 3년 정도 방치했다"라고 말했다. 키는 추억의 물건이 든 상자를 비밀의 방으로 옮겼다. 이어 빈 선반에 물건들을 정리했다. 키는 "옛날 내 방 같다"라고 말했다.
키는 "컨셉은 레트로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다"라며 CD를 정리했다. 키는 추억의 음악들을 들으며 운전해서 동묘시장으로 향했다. 키는 "뭔가 확실한 레트로함을 찾기 위해 동묘에 갔다"라고 말했다.
키는 동묘에서 레트로한 물건들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키는 "이런데가 있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키는 2000년대 감성이 담긴 캠코더와 디카를 사고 싶다고 말했다. 키는 디카를 추천 받았다. 사장님은 "황정민이 황조지 여행에서 썼던 카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키는 동묘에서 추억의 Y2K 감성 담긴 물건을 가득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키는 TV와 비디오 플레이어까지 설치해 비밀의 방을 꾸몄다.
이후 비디오 플레이어에 추억의 테이프 '사운드 오브 뮤직'을 꽂았다. 키는 어린시절에 봤던 영화를 다시 보면서 추억에 잠겨 눈길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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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