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손흥민 과소평가... 경계대상 경쟁자 영입" 토트넘팬 열광... "손흥민 치명적... 위대한 손흥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8.31 06: 26

"손흥민 과소 평가 됐다". 
스퍼스웹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시스템에서 손흥민이 프레싱 몬스터임을 보여주는 지표가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손흥민의 압박 능력은 과소평가됐다"라면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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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퍼스웹은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정말 치명적인 선수다. 올 시즌도 벌써 2골을 뽑아냈다"면서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의 가장 위협적인 포지션이 어느 곳인지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풋볼 팬캐스트는 27일 "토트넘이 측면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손흥민도 경계해야 하는 영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코망과 연결되고 있다. 아스날 역시 코망의 차기 행선지로 논의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BBC는 26일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팀 오브 더 위크를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포함했다.
손흥민은 11명의 선수 중 왼쪽 공격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4-0 승리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에버튼 골키퍼 조던 픽퍼드를 압박해 공을 탈취, 빈 골대에 슈팅해 토트넘이 2-0으로 앞서나가게 하는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는 미키 판더펜의 패스를 받아 왼쪽 사각에서 슈팅해 4-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개막전에서 득점포가 침묵한 손흥민은 에버턴을 상대로 시즌 1, 2호 골을 한 번에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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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원래는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 6500만 파운드(1140억 원)를 주고 영입한 도미닉 솔란케가 있었지만 부상으로 나서지 못해 그 자리를 메웠다.
손흥민은 후반 히샬리송이 투입된 뒤부터는 다시 원래 자리 왼쪽 윙어로 활약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이브 비수마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들어가 앞서갔다. 그리고 전반 25분 손흥민 추가 골이 터졌다. 에버튼 수비진이 골키퍼 조던 픽포드에서 백패스를 하고 픽포드가 이를 잡아 옆으로 툭 돌려 놓고 다시 차려는 그 찰나 순간을 손흥민이 쏜살같이 달려가 가로채 골문 안으로 집어 넣었다. 성실한 전방 압박이 빛을 발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인 픽포드로선 굴욕의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크리스티안 로메로 헤딩 골로 3-0 점수 차를 벌린 다음 후반 32분 손흥민이 완전한 녹아웃 펀치를 날렸다. 역습 기회에서 중앙 수비수 미키 반 더 밴이 후방에서 공을 몰고 전방까지 빠르게 내달리자 옆에서 계속 달려 따라붙은 뒤 골문 왼쪽 앞에서 패스를 받아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빠지는 슛을 성공시켰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22번째 득점이었다. 로멜루 루카쿠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랭킹 단독 2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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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 9점을 줬다. “끝까지 압박을 가해 픽포드를 제압하고 골을 넣어 모범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90min은 “중앙이든, 측면이든, 여전히 손흥민은 골을 넣고 있다”고 했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팬들이 뽑는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손흥민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장서서 손흥민을 방출하자고 주장했던 풋볼365는 평가를 내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4-2025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 승격팀 레스터를 상대로 전반 29분 페드로 포로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12분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리에 실패해 승점 1점만 챙겼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왼쪽 측면 공격수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2015-20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의 10번째 시즌 첫 경기였다.
이전 독일 분데스리가 커리어를 포함하면 유럽 1군 무대에서의 15번째 시즌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7골 10도움으로 토트넘의 간판 골잡이 활약했던 손흥민은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침묵했다.
손흥민이 다소 부진한 가운데 토트넘도 전반 29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12분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풋볼 365는 "솔란케게 데뷔전에서 몇 번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우리는 너무 가혹하게 판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브레넌 존슨도 좋은 위치에서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했지만 마찬가지로 가혹하게 판단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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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젊은 선수의 경우 적어도 커리어가 계속 상승할 거라는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라면서 "토트넘의 공격 3인방 중 우리를 가장 놀라게 한 선수는 바로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커리어는 이제 상승 궤도에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더욱 커지고 있다. 손흥민에 대한 불만을 첫 경기부터 펼치고 있다. 
풋볼 365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선수인 건 분명하지만, 이제는 과거형으로 표현해야 할 거 같다"라며 "그는 더 이상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될 수 없게 됐다"라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다양한 공격에 완벽하게 적합한 선택지이지만 이제 많은 선택지 중 하나로 봐야 한다"라며 "그는 더 이상 모든 경기에서 선발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없다. 이에 어떤 의문도 없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풋볼365는 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지자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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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토트넘은 끈기가 있었다. 두 번째 골이 이를 요약한다. 손흥민은 제임스 타르코프스키와 마이클 킨(에버턴 센터백 듀오)을 괴롭혔다. 골키퍼 조던 픽포드까지 방해했다. 픽포드가 패스를 받았을 때 손흥민은 날카로운 폭발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손흥민이 픽포드를 뚤어내며 에버튼을 비참하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TBR풋볼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다른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따라올 수 없는 일을 이미 해냈다"며 "포스테코글루의 팀은 시즌 첫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와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토트넘은 안방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4골을 퍼부었다. 좌절스러운 출발에 남아 있던 우려를 잠재웠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두 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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