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에서 남자들이 신청한 데이트가 진행된 가운데 50대 답게 농익은 대화가 흥미로움을 더했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 ‘끝사랑’에서 3일차, 남자들의 데이트 신청날이 됐다.
먼저 김기만은 정은주가 아닌 허정숙에게 데이트 신청한 반전 선택이 그려졌고 허정숙은 바로 승낙했다. 다음은 김재우가 데이트를 신청, 민경희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공개적인 데이트 신청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미술전공한 민경희에게 관심을 보인 것이었다.
거실에 앉아있던 임주연은 “한 표도 못 받으면 어쩌지”라머 걱정, 강진휘가 데이트 신청해주길 내심 기대했다.마침 강진휘가 옆에 있었고, 첫 만남 얘기를 나누더니 “첫 느낌이 무섭다,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강진휘는 전연화에게 관심을 보인 모습. 첫날에게 편지를 썼던 전연화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것이다.전연화도 이를 승낙했다. 전연화도 “기대했던 분이라 기분 좋았다”고 했다.이를 임주연은 뒤에서 바라보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강진휘와 전연화부터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방 데이트를 준비한 강진휘. 마침 전연화가 센스있게 반지를 선물했다. 커플템처럼 반지를 껴고 사진을 찍은 두 사람. 강진휘는 “처음으로 여자에게 받았다, 도자기 반지일일 커플링”이라 뿌듯, 전연화도 “마치 커플처럼 사진을 찍었다”며 설렌 모습을 보였다.이어 서로 앞치마를 매주는 등 풋풋해보이기도 했다.
이어 ‘연화’란 이름이 ‘예쁜게 되라’란 뜻이라고 하자 강진휘는 “예쁘게 됐는데 뭐”라며 심쿵 멘트를 날렸고이어 도자기엔 ‘자주’라며 글씨를 담았다. ‘자주보자’는 뜻이라고 해 전연화를 더욱 심쿵하게 했다. 모두 “멜로눈이 빠진다”몀 흥분했다.강진휘는 “머뭇 거릴 때 유도해주는 스타일, 어? 뭐지? 싶더라 대화가 끊이지 않았다”고 했다. 전연화는 “마음의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민경희와 김재우의 데이트 모습에 이어 김기만과 허정숙의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김기만화 허정숙은 생활 배턴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김기만은 “침대 따로쓰는 것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허정숙은 “갑자기 진도가 확 나가는데”라며 당황, “잠자리는 당장 얘기 못할 것 같다, 닥쳐봐야 안다”며 꽤나 진지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거는 구체적으로 진도 나갔을 때”라 대답, 이를 본 정재형은 “연륜이 있으니 농익은 대화가 자연스럽다”며 웃음 지었다.
한편, JTBC 예능 ‘끝사랑’은 사랑의 섬, 제주에서 펼쳐지는 50세 이상 시니어들의 ‘끝사랑’ 찾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목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