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업계 불황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서는 "고민상담 기준은 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다양한 고민에 답하는 시간을 가지던 중, "매니저가 없는 프리랜서 아나운서인데, 1년째 적은 출연료를 받고 있다. 올려달라는 게 맞을까"라는 고민을 들었다.
김구라는 "이게 사실, 매니저가 있건 없건 간에 항상 고민이다. 연예인들을 항상 출연료를 올리려고 한다"라며 "하지만 출연료를 방송국에서 먼저 올려주는 경우는 없다. 거의 없다. 전무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어떤 액수를 이야기했는데 흔쾌히 들어주는 것뿐이다. 그냥 내가 잘 나가면 눈치껏 달라고 하면 주는 거다. 그러니까 올려달라고 하는 건 맞다"라면서도 "다만 요즘 업황이 좋지 않다. 집안 분위기 봐가면서 이야기해야 한다고 하지 않나"라고 조언했다.
그는 "사실 요즘 다 어렵다, 어렵다고 그러는데, 여기서 올려달라는 거는 사실 약간 물색없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근데 이 경기가 과연 언제 좋아지느냐 그건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앞으로 좋아질 것 같지 않다. 본인이 최선을 다한 후 6개월 정도 지난 다음 얘기하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기 객관화를 철저하게 한번 해보시고 이 액수에는 이 정도 하는 사람 없어 이런 자신감이 들 때 얘기해 보는 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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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그리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