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리스트의 웹 예능 콘텐츠 '셀폰KODE'가 '2024년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에서 예능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2024년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을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서비스된 우수 영상콘텐츠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미디어 사업자 포상을 통해 국내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환경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2024 국제방송영상콘텐츠마켓(BroadCast WorldWide, BCWW)과 연계해 진행됐다.
콘진원은 이번 시상식에 앞서 약 한 달간 국내 우수 영상 콘텐츠 및 미디어 사업자를 모집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각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편) ▲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4편) ▲특별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2편) 총 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상훈별로 각각 1천만 원, 5백만 원, 3백 50만 원 등 총 3천 7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플레이리스트의 '셀폰KODE 2024'는 예능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셀폰KODE'는 서로에 대한 정보를 모른 채 메신저앱으로 대화를 하는 동안 상대방의 취향을 알아가는 콘텐츠로, 채널 구독자 수가 72만 명 이상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현실의 모녀와 가족 이야기를 진솔하게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드라마 부문 우수상은 ‘배달앱 리뷰왕이 된 무명의 소설가’라는 신선한 설정의 21스튜디오(스튜디오 SAG 공동제작) '리뷰왕 장봉기'가 차지했다.
교양 부문은 숏폼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20분짜리 1:1 인터뷰라는 정공법을 택한 이오스튜디오의 '최성운의 사고실험'이 선정됐고, 다큐멘터리 부문은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강우 현상에 대처하는 세계 5개의 주요 도시 사례를 심층적으로 파헤친 동아사이언스의 '침수도시'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글로벌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면서, 방송 영상산업의 중심이 뉴미디어 콘텐츠 영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라며, “국내외 경쟁 심화, 제작비 상승 등 도전과제가 많아진 만큼, 앞으로도 매력적인 뉴미디어 콘텐츠를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