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2년차 거포 유망주 김범석이 1군에 복귀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와 경기를 치른다. LG는 전날 '천적 투수' 벤자민(5이닝 4실점)에게 패전을 안기며 6-1로 승리했다. 임찬규가 6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톱타자 홍창기가 3안타 2득점, 오스틴이 2안타 1타점, 문보경이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좌익수) 박동원(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박해민(중견수) 허도환(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허도환이 선발 최원태와 전담 배터리를 이룬다.
김범석이 22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송찬의가 2군으로 내려갔다. 김범석은 28일 잠실구장에서 1루 수비 훈련에 이어 박경완 배터리 코치와 1대1로 포수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김범석은 올 시즌 5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1리(140타수 38안타) 6홈런 23타점 13득점 OPS .764를 기록하고 있다. 4~5월 장타력을 과시했으나 6월 이후 타격 부진이 이어졌고, 지난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에 내려간 김범석은 지난 23~25일 퓨처스리그 한화와 3연전에 출장해 10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25일 한화 2군과의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어 27일 KT 2군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LG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지난 22일 SSG전에서 6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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