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니까 존중해야 하는데··" 서인국, 머리로는 알아도 애벌레는 힘들어 ('정글밥')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8.28 06: 42

'정글밥' 서인국이 대형 애벌레에 질색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밥'에는 바누아투에서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식재료를 맛보고 연구하는 시간을 가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현지인들에게 아침에 무얼 먹느냐고 물었다. 현지인들은 바나나와 카비지 등을 언급하며 단백질이 없는 식단을 이야기했다.

'정글밥' 방송

그러자 멤버들은 아쉬움을 표했고, 현지인들은 멤버들에게 정글에서 가장 귀한 고단백 식재료 '하늘소과 애벌레' 바투를 소개했다.
바투는 멤버들이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크고 통통해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뽐냈다. 류수영은 "내가 이걸 여기서 보네"라며 흥분, 주저하는 유이와 서인국과 다르게 과감하게 맛을 봤다. 
'정글밥' 방송
류수영은 "콩 맛도 있고, 녹두 맛도 있고, 우유 맛도 난다. 아몬드 맛도 난다"며 "맛이 되게 고급스럽다. 식감 있는 액체 요리 같다. 되게 묘한 분자 요리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자세히 묘사했다. 
이승윤도 "우유 맛이 난다"며 서인국에게 권했는데 서인국은 "용기가 필요할 것 같다"며 망설였다. 서인국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식문화니까 존중해야 하는데 어려웠다. 보고 계시니까 잘 먹어야 하는데"라고 털어놨다.
결국 서인국은 눈을 찡그리며 애벌레를 시식, 곧 웃음을 터뜨려 관심을 모았다. 서인국은 "맛있다"며 진심으로 감탄했다. 
이에 유이까지 용기를 내 애벌레를 시식했다. 유이는 "너무 맛있다. 이런 내가 싫은데 코코넛우유나 밀크 푸딩 맛이 난다"라고 감탄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 '정글밥'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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