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27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한다.
LG는 삼성과 2위 경쟁을 하고 있다. 2위 삼성에 2경기 뒤처져 있다. KT는 5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러나 6위 SSG, 7위 한화에 1경기 앞서 있다.
LG와 KT는 27~29일 잠실구장에서, 30일에는 수원 KT위즈파크로 장소를 옮겨 4경기 연속 맞붙는다.
LG는 선발 투수 임찬규다.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7승 6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하고 있다. KT 상대로는 3경기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좋다.
최근 2경기 투구 내용이 괜찮다. 지난 15일 한화전에서 6⅔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지난 21일 SSG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는데 패전 투수가 됐다.
KT 선발 투수는 ‘LG 킬러’ 벤자민이다. 벤자민은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하고 있다.
벤자민은 3년 동안 통산 LG전 성적이 9경기 5승 1패 평균자책점 1.48이다. 올해도 LG 상대로는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47로 강하다. 18⅓이닝을 던져 단 3실점이다.
4월 6일 6이닝 1실점, 6월 9일 5⅓이닝 무실점, 6월 21일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LG는 3~4번 오스틴, 문보경의 타격감이 좋은 편이다. 최근 10경기 타율 2할8푼9리 홍창기, 2할5푼 신민재의 테이블세터가 출루를 많이 해야 한다.
KT는 후반기 타율 2할2푼5리로 부진한 강백호가 지난 주말 SSG 3연전에서 15타수 4안타(홈런 1개, 2루타 1개) 8타점을 기록하며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