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장원 감독이 이끄는 대구 서구 TB(청소년) 야구단이 2024 U-15 경산시 i-League 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구 서구 TB 야구단은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경산신대부적 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주장 배형찬(경암중 3학년)의 활약에 힘입어 4승 1무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아이리그는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종목별 유청소년클럽리그 사업에 선정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시도별 리그 구성 등을 거쳐 2022년 출범했으며, 2024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진행한 대표적인 유소년대회 야구 대회다.
대구 서구 TB 야구단은 지난 6월 의성무침회배 대구・경북 TB(청소년) 대회에서 A팀(고등학생) 야구단으로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이번 U-15 B팀(중학생) 야구단까지 우승을 거머쥐어 지역 강호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대구 서구 TB 야구단은 A팀(중학교)과 B팀(고등학교) 선수가 모두 합쳐 20명에 불과할 정도로 적은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주말 및 방학 기간에만 훈련했음에도 이런 성과를 이루어 내 더욱 주목받을 만하다.
배장원 감독은 "이번 U-15 대회는 개개인의 역량이 아닌 모든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 낸 결과이며, 열심히 응원하고 도와준 고학년 선수 및 학부모님까지 모두 하나가 되어 만들어낸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