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축구스타들이 서울에 모두 모였다.
2024 서울 Earth On Us컵 U-19 국제청소년대회(이하 ‘서울 EOU컵’)가 오는 8월 28일 개막하여 총 3일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로, 대한민국, 아르헨티나, 태국, 인도네시아의 4개 팀이 참가하여 풀리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각국을 대표하는 2005년생 이후 출생한 최고의 재능들이 출전한다. 그 중에서도 이번 대회의 주목할 만한 주요 선수들을 꼽았다.
‘2024 ASEAN U19 챔피언십 우승국’ 인도네시아
Arkhan Kaka (아르칸 카카)
인도네시아의 최대 유망주 아르칸 카카는 유스 대표팀의 단골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조영욱으로 평가받는 그는 과거 전북 현대, 스포르팅 FC 등의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2023 FIFA U17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U16, U17, U19, U20 대표팀을 거친 그는 인도네시아 1부 리그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의 최대 기대주 중 한 명이다.
2. Ji Da-bin (지다빈)
지다빈은 한국인 아버지와 인도네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공격형 미드필더로, 현재 인도네시아 U20 대표팀의 10번을 달고 있다. 본인이 ‘최고의 경험이었다’라고 밝힌 손웅정이 운영하는 Son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웠으며, 인도네시아 U20 경기에서 2경기 1골을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월드컵 우승 국가’ 아르헨티나, 메시의 후예들
3. Lucas Valentino Alfonso (루카스 발렌티노 알폰소)
루카스 발렌티노 알폰소는 이탈리아 밀란에서 태어나 이중 국적을 보유한 공격수로, 올해 3월 아르헨티나 2부 리그 킬메스에서 데뷔하여 17경기에 출전했다. 주로 경기 후반에 출전하며 실전 경험을 쌓고 있는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4. Santiago Puzzo (산티아고 푸조)
킬메스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산티아고 푸조는 아르헨티나 2부 리그에서 2024 시즌 20경기에 출전하며 강력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 아르헨티나 선수단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아르헨티나 특유의 볼 컨트롤과 드리블이 각광받는 왼발잡이 선수로 2선과 3선을 종횡무진하는 선수이다.
‘동남아시아를 넘어 아시아의 다크호스’ 태국
5. Caelan Ryan (케일런 라이안)
케일런 라이안은 영국 출생의 중앙 공격수로, 키 190cm의 장신 선수이다. 영국 포트베일 유스팀에서 활약하다가 지난달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자유계약으로 이적한 그는 U19 대표팀 경기에서 4경기 2골을 기록하며 태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태국의 공격을 이끌어갈 기대주로 평가받는다.
6. Thanakrit Chotmuangpak (타나킷 초트무앙팍)
17세 3개월 11일의 나이에 AFC 챔피언스 리그(ACL)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운 타나킷 초트무앙팍은 '부리람의 작은 거인'으로 불리며 태국 명단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빠른 발과 뛰어난 게임 이해도를 가진 공격형 미드필더로 태국 1부 리그에서 1000분 이상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태국 축구의 전설이자 K리그 최초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한 피야퐁 피우온은 그를 ‘태국 축구는 그의 피 속에 있다’라고 표현하며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서울 EOU컵은 오는 8월 28일 태국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이 30일 아르헨티나, 내달 1일 인도네시아와 각각 맞붙게 된다. 대한민국 경기는 모두 오후 7시 30분에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다. 서울 EOU컵 대회 티켓은 경기일마다 일일권으로 판매되며,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 EOU컵은 서울특별시축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공동 주최, 서울특별시체육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서울특별시, 신한은행, 앤씰, 스포츠트라이브, 신세계서울병원, The Swan, 농협목우촌, 삼대인, 심포니한의원이 후원으로 열리며 사단법인 아브닐이 파트너로 참여해 개최에 도움을 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