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김지원·김혜윤보다 내가 '승리자'..로코 연기 대결하고파" 도발('메소드클럽')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8.26 15: 09

'메소드 클럽' 이수지가 배우 김지원, 김혜윤에 연기 도전장을 던졌다.
26일 오후 KBS 유튜브 채널에서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메소드 클럽'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수근, 이수지, 곽범,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 이명섭 PD가 참석했다.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국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 예능이다. KBS 첫 페이크 다큐 예능이자 기존 코미디와는 다른 희극 연기과 정극 연기의 새로운 콜라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수지는 '메소드 클럽' 출연 계기를 묻자 "감독님을 처음 뵀을때 사실 여배우들에게 진짜 사랑을 알려주는 개인 채널을 해보고싶었다. 김지원 씨, 김혜윤 씨, 유인나 씨 뿐아니라 여배우들이 드라마적으로는 저희한테 사랑을 알려주고있지 않냐. 그런데 그들이 진짜 사랑을 하고있나 라는 생각에 저는 그부분에 있어서 승리자라 생각했다. 그들에게 강의해보고싶다고 생각한 찰나 감독님이 배우들에게 뭔가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말씀해주셔서 너무 재밌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프로그램은 가장 큰 특징이 페이크 다큐인데 진짜 다큐. 무대 뒤에서의 캐릭터 특징들을 작가님이 무섭게 다 집어넣으셨더라. 찐모습들을. 그래서 항상 관찰당하는 느낌이다. 작가님들이 저를 보고 어떻게 쓰실까. 다음주에 대본화돼있더라. 페이크다큐지만 진짜 다큐를 기반으로 한다. 배우들의 찐 모습도 생생하게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첫방이 대박날것같다는 예감도 든다"고 전했다.
이후 초대하고 싶은 배우를 묻자 이수지는 "김지원씨 김혜윤씨 로코 연기 대결 해보고싶다. 김지원씨 나와주세요"라고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이수근은 유해진, 차승원, 차태현, 김희선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마지막회에는 최민식 선배님 모시고 싶다. 코미디언중에 이수근이 참 좋다는 얘기를 통화로 했었다. 그렇게 좋으시다면 오시면 정말 전혀 다른 느낌으로 오히려 대중에게 또 다른 방법으로 한층 더 다가서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망했다.
그러자 이수지는 "배우분은 아니고 제가 진짜 연기 알려드려서 같이 연기하고싶은게 싸이 씨다. 남매연기 한번 제대로 해보고싶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백예림은 전지현, 황정혜는 스티븐 연 등을 언급했고, 백호는 "너무 대단하신분들 많이 말씀해주셔서 저는 같이 배워보면 좋을것 같은. 수강생 크루로 다른 아이돌 나오면 배울점 많지 않을까. 같은 회사 있는 세븐틴 친구들 와서 한번 호되게 당해봐도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명섭 PD는 "티저 촬영했는데 패러디 많이 했다. 곽범씨가 조금 무례한 경우 있는데 그게 너무 화제돼서 결자해지 느낌으로 정우성씨 와서 뺨 때려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곽범은 "정우성 씨를 뵀었는데 좋아해주시고 워낙 코미디 너무 사랑해주시는 형님이셔서 잘 얘기해주시면 한번 나와주시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워낙 너그럽고 열려 계신다. 나와주시면 좋긴 한데 티저 올린게 인스타에서 500만 조회수 가까이 나왔다. 이제는 하면 안되는데 마지노선인데 이럴때 영상이 500만 돼서 회사측 메일을 내용증명이라는 단어 막아놨다. 혹시나 올수도 있으니까. 그런 상황"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메소드 클럽'은 오늘(26일) 오호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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