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과 다나와가 e스포츠 월드컵 배그 부문 파이널을 각각 5위와 6위로 마무리했다. 우승은 북미의 소닉스가 차지했다.
광동과 다나와는 2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WC 배틀그라운드 종목 파이널 2일차 깅기에서 34점과 51점을 획득, 도합 86점과 78으로 최종 순위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2일차 첫 경기부터 무섭게 치고 나간 소닉스가 113점으로 우승 상금 70만달러의 주인이 됐다.
파이널 1일차 부진했던 다나와는 2일차 첫 경기였던 매치7부터 경기력을 드러내면서 치고 나갔지만 극도로 저조했던 1일차 성적이 아쉬웠다. 광동은 첫 경기 0점으로 출발하면서 흔들렸다.
첫 경기에서 10점을 챙긴 다나와는 두 번째 경기에서도 5킬 9점으로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6점에 그친 광동은 중간 점수 합산 58점으로 5위까지 밀려났다.
태이고에서 벌어진 매치9에서 각 3점씩에 그치면서 순위 경쟁에서 힘 빠진 모습을 보였던 광동과 다나와는 후반부에서 다시 점수를 챙기면서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상위권과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광동은 매치10과 매치11에서 20점을 올리면서 톱5에 재진입했고, 다나와는 매치12 피날레 치킨으로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