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편파 중계를 인정했다.
25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역도 중계에 도전한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의 캐스터 데뷔가 영상으로 공개됐다. 김병현과 함께 역도 경기장에 입성한 전현무는 이배영 해설위원과 다시 호흡을 맞춰봤고, 박혜정의 가족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긴장을 풀었다. 한국 방송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현장 생중계를 진행하는 전현무는 “지금 이제 드디어 그녀의 시간이 왔다. 믿었던 그녀가 해내는 시간이 왔다”며 중계를 시작했다. 특히 전현무는 현장 생중계에서만 보이는 것들을 전달하며 현장감을 높였고, 돌발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처하며 중계를 이어나갔다.
전현무는 경기 쉬는 시간 중 화장실을 다녀오려는 것도 포기하고 공부를 하며 다음 중계를 이어갔다. 박혜정이 인상 경기에서 123kg, 127kg, 131kg에 성공하자 마치 자신이 성공한 듯 기뻐하며 텐션을 올렸다.
특히 전현무는 리원원이 등장해 팔꿈치를 어필하자 “팔꿈치 트라우마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이 “왜 저랬어”라고 하자 “편파 중계가 있었다. 내가 왜 저랬나”고 반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