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승 1패씩 주고받아 위닝이 걸린 3차전이다. 시즌 맞대결 성적에서 키움이 8승 5패로 앞서 있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신민재(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좌익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박해민(중견수) 구본혁(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신민재가 체력 안배를 위해 지명타자로 나서고, 최근 무릎이 조금 안 좋아 3경기 연속 지명타자로 출장했던 오스틴이 1루수로 복귀했다. 구본혁이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LG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다. 에르난데스는 7월말 LG와 계약했다. 8월부터 등판해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두산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4일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SSG전에서 4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첫 2경기에서 11이닝 16탈삼진 1볼넷이었으나, SSG전에서는 볼넷 허용이 많았고 투구 수 관리에 실패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이주형(중견수) 김혜성(2루수) 송성문(3루수) 최주환(1루수) 변상권(좌익수) 이형종(우익수) 원성준(지명타자) 김태진(유격수) 김재현(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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