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뉴욕 메츠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연달아 일격을 당하며 대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1-7로 패했다.
김하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스(1루수)-쥬릭슨 프로파(좌익수)-잰더 보가츠(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도노반 솔라노(지명타자)-잭슨 메릴(중견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브라이스 존슨(우익수)-메이슨 맥코이(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5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선발투수 마이클 킹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7탈삼진 5실점(1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아드리안 모레혼(1이닝 무실점)-마쓰이 유키(1이닝 1실점)-로건 길라스피(1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고전했다.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마크 비엔토스(3루수)-브랜든 니모(중견수)-피트 알론소(1루수)-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제시 윈커(좌익수)-스탈링 마르테(우익수)-프란시스코 알바레스(포수)-제프 맥닐(2루수)이 선발출장했다. 린도어는 시즌 26·27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5타수 2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베이더도 시즌 9호 홈런을 날렸다.
선발투수 데이빗 피터슨은 7⅓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이어서 데드니엘 누네스가 1⅔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ㅇ르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츠는 1회초 1사에서 베인토스와 니모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서 알론소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4회 2사에서는 마르테의 안타에 이어서 알바레스의 타구에 3루수 마차도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맥닐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린도어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1사에서 히가시오카가 안타와 포일로 2루까지 들어갔다. 존슨의 볼넷과 맥코이의 안타로 1사 만루 찬스가 연결됐고 아라에스의 1타점 진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프로파가 투수 땅볼을 치면서 추가 득점 없이 5회 공격이 끝났다.
메츠는 7회초 선두타자 린도어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선두타자 메릴이 안타를 때려냈지만 히가시오카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존슨도 3루수 땅볼을 쳐 1루주자 메릴이 2루에서 아웃됐다. 맥코이는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승기를 잡은 메츠는 8회초 해리슨 베이더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더 이상 반격하기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