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류현진을 앞세워 주말 3연전 스윕에 도전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1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지난 2경기는 모두 한화의 차지였다. 첫날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7-4로 기선을 제압한 뒤 이튿날 연장 접전 끝 이상규의 호투와 김태연의 결승타에 힘입어 7-6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2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시즌 55승 2무 60패 7위, 2연패에 빠진 두산은 62승 2무 59패 4위가 됐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한화의 8승 6패 우위다.
한화는 시리즈 스윕을 위해 에이스 류현진을 선발 예고했다. 류현진의 시즌 기록은 23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3.97로,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6⅓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으로 상당히 강했다. 4월 11일 잠실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고, 6월 12일 다시 잠실에서 노 디시전에 그쳤지만, 6이닝 2실점(비자책) 호투했다.
이에 두산은 새로운 1선발 조던 발라조빅으로 맞불을 놨다. 발라조빅의 시즌 기록은 6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3.09로, 최근 등판이었던 20일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1실점에도 패전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한화전은 데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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