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대표 양강 디알엑스와 디플러스 기아(DK)가 시즌2 페이즈3 첫 날 무너지는 이변이 일어났다. ISG가 폭발전인 교전력을 바탕으로 페이즈3 첫 날 중간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통 강호인 DK와 디알엑스는 각각 37점과 33점으로 7위와 9위와 랭크되면서 체면을 구겼다.
ISG는 24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4 PMPS 시즌2’ 페이즈3 1일차 경기에서 치킨 없이 킬 포인트 46점과 순위 점수 20점을 더한 6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미래앤세종(55점), 3위 인피티니(47점), 4위 농심(47점), 5위 락스(46점)이 톱5를 형성했다.
사녹-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진행된 1일차 경기에서 ISG는 치킨과 인연을 맺지 못했으나, 발군의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빛이 났다.
첫 경기인 매치1부터 ISG는 12킬로 두각을 나타냈다. 순위 점수는 6위로 2점에 불과했지만, 킬 점수 12점을 합산해 14점으로 순위 경쟁에 나섰다. 톱4에 든 매치2에서 스쿼드가 무너진 가운데 3킬로 7점을 추가, 21점으로 중간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에란겔에서 벌어진 매치3에서 10점(6킬)으로 톱4에 랭크된 ISG는 31점으로 중간 순위는 2위까지 올라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치4에서 2킬로 초반 탈락하면서 잠시 주춤한 ISG는 미라마로 전장이 달라진 매치5에서 다시 12킬로 화력쇼를 선보이면서 톱4로 진입, 16점을 더하면서 49점으로 다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아쉽게 치킨을 놓쳤지만 1일차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6가 피날레가 됐다. 톱2로 11킬을 추가한 ISG는 17점을 더하면서 1킬로 초반 전장에서 이탈한 미래앤세종을 끌어내리고 선두 자리까지 올라섰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