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에서 오마이걸 멤버들이 출연한 가운데, 민경훈이 예비신부가 오마이걸 아린을 닮았다고 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24일 JTBC 에능 ‘아는형님?’에서 오마이걸 멤버들이 그려졌다.
이날 오마이걸 멤버들이 등장, 올해 데뷔 10년 됐다고 했다. 데뷔 10년 차인 멤버들에 김희철은 “이런거 들으면 눈물난다”며 아이돌 선배로 더욱 기특해했다. 멤버들은 “아이돌 10년은 다르다 엄청 많이 변했을 것”이라 하자오마이걸은 “우리 외모는 다 똑같다”며 너스레, 김희철은 “효정아 확실히 아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가장 바뀐 것을 묻자 멤버들은 “더 돈독해졌다, 예전엔 피하면서 배려했는데 이제 부딪힌다”고 했다.싸우기도 하는지 묻자 오마이걸 멤버들은 “아닌건 아니라고 얘기해준다”고 했다.
특히 멤버들은 걸그룹 등장에 특히 민경훈에게 “이제 걸그룹보고 좋아하는 티 못 내나?”며 분위기를 몰아갔다. 앞서 민경훈은 TBC ‘아는 형님’ 출신 PD와 연애 7개월 만에 결혼하게 된다는 소식을 알렸기 때문. 오마이걸 멤버들도 “유부남(?)이면 그럴 수 있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예비신부와 비슷한 오마이걸 멤버를 묻자 민경훈은 “외모는 아린”이라며 사랑스러운 외모라 언급, 모두 “미인이시다”고 했다.
분위기를 몰아, 민경훈에겐 ‘신랑 입장’ 챌린지가 이어졌다. 자연스럽게 사회자로 이수근이 등장,이수근은 “신부가 결혼식 참석 안했다 시간을 잘 못 알았다더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당황한 민경훈은 “(신혼여행) 비행기 다 예약해놨는데?”라며 진땀, “아쉽다”며 받아쳤다.
계속해서 오마이걸 수상경력을 알아봤다. 2015년 연말 ‘컬투쇼’에서 신인 가수상을 시작으로,2018년 1월에 ‘비밀정원’으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고 했다.
오마이걸 멤버들은 “미래가 걸렸던 곡 대표가 이번 앨범 안 되면 계약 조건 없이 풀어주겠다고 했다”며해체 위기에 놓였던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이 될 뻔한 ‘비밀정원’이란 곡. 멤버들은 “1위하고 숙소에서 난리났다, 차트를 계속 확인했다”고 했다.
이에 강호동은 “‘아는형님’도 국장이 20회 때 너희 다 놔준다고 했다 교실로 콘셉트 바꾸고 프로그램 인기 터진 것”이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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