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공격 자원 일본인 후루하시 교고(29)에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접근한 적이 없다.
24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셀틱 감독 브렌던 로저스는 “맨시티가 후루하시에게 접근한 적이 없었으며, 이에 대해 선수와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일본 국가대표인 후루하시가 잉글랜드 챔피언인 맨시티의 잠재적 타깃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알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맨시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8,200만 파운드(약 1,438억 원)에 이적한 훌리안 알바레스 자리를 대신할 선수로 후루하시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후루하시는 2021년 비셀 고베에서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에 입성했다. 그는 무대를 옮긴 뒤 첫 시즌에 리그 20경기 12골 2도움 포함 총 33경기 20골 5도움을 올렸다. 2022-2023시즌에는 리그 36경기 27골 3도움 포함 총 50경기 34골 5도움, 지난 시즌에는 리그 38경기 14골 5도움 포함 총 50경기 19골 5도움을 기록했다.
셀틱은 양현준, 올 시즌 임대를 떠난 권혁규의 원소속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후루하시는 2022-20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스코틀랜드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셀틱은 후루하시를 앞세워 리그 우승을 놓치지 않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후루하시를 둘러싼 소문들이 발생하지만, 맨시티로부터 아무 연락도 없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그는 “(맨시티행 소문에 대해) 후루하시와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만약 모든 선수와 가십과 추측에 대해 이야기해야 했다면, 24시간이 모자랐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내 초점은 주말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다”라며 “후루하시는 필드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그는 지난 며칠간 훈련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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