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첼시 선수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라힘 스털링(30, 첼시)은 새로운 팀을 찾고 있으며 일카이 귄도안(34, 맨시티)처럼 맨체스터 시티에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3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FC 바르셀로나로부터 귄도안을 영입했다. 1년 계약을 체결하며 맨시티로 복귀가 이뤄졌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귄도안이 맨시티로 복귀하면서 스털링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가 최근 첼시로부터 스쿼드 제외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첼시는 19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배했다.
첼시는 이 경기에서 총 4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는데 페드로 네투, 키어런 듀스버리-홀, 마크 기우, 헤나투 베이가가 선택받았다. 그러나 라힘 스털링의 이름은 없었다.
단순히 선발-교체로 못나온 것이 아니다. 벤치 명단 자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된 것. 이에 스털링은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에게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게시했다.
이후 마레스카 감독과 첼시는 스털링의 기존 등번호 7번을 신입생 페드로 네투에게 부여하며 사실상 방출 통보를 내린 상황이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털링의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는 첼시 선수"라며 확실히 선을 그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털링과 함께한 시간에 깊은 애정을 느낀다. 그에게 행운을 빈다. 그러나 그는 확실히 첼시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추가 영입이 계획돼 있는지를 질문받았다. 과르디올라는 "모르겠다. 아마 없을 것이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부상자가 생기지 않길 바랄 뿐이다. 또는 이적시장에서 재정적, 전술적으로 적합한 선수가 나오는 예상치 못한 기회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추가 영입이 없을 것이다"라고 못박았다.
한편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 "크리스탈 팰리스는 스털링에게 관심을 가지는 구단 중 하나다. 현재 스털링은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문제는 스털링의 높은 주급이다. 걸림돌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