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계약을 맺은 시라카와 게이쇼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두산은 일본 출신의 투수 시라카와, 한화는 미국 출신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를 각각 선발로 올린다.
시라카와는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를 먼저 밟았으나, 두산에서 기회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연장 계약도 맺었다.
두산은 21일 시라카와와 140만 엔(약 1270만 원)에 15일간 계약을 연장했다. 브랜든 와델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두산은 시라카와와 6주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맺었다. 20일에 이 계약은 만료됐지만, 연장 계약으로 다음 달 4일까지 함께한다.
시라카와는 SSG 때부터 모두 11경기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 중이다. 두산에서는 6경기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등판인 지난 16일 KT전에서는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KBO리그에서 와서 가장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처음 만나는 한화. 시라카와는 어떤 투구를 보여줄까.
한화 선발 와이스는 9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던 지난 16일 SSG전에서는 6.2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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