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 캠프’에서 아내에게 폭언하는 남편이 충격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 캠프’가 전파를 탔다.
이혼숙려 기간인 부부가 출연했다. 자녀는 5살 아들이 있는 부부. 아내는 길연주, 남편은 진현근이었다. 일상을 들여다봤다.
오전10시, 퇴근하고 집에 온, 남편 진현근이 집에 도착했다. 물류현장 특성상 야근 근무 후 오전에 퇴근한다고 했다.남편은 집에 오자마자 바로 운동하러 나섰다. 아내는 “주말엔 시간 좀 줄여서 해라”고 했으나 남편은 “정해진 시간이 있다, 생각 같아선 하루 종일 헬스장에서 살고 싶다”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이어 아내가 짜장밥을 준비한다고 하자 남편은 “안 먹는다”며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했다.
이어 남편이 오지 않자 아내는 “언제오냐, 주말에 애 좀 봐라, 잠만 자냐”고 하자 남편은 “운동할 때 전화하지마라, 도움이 되는게 없다”며 아내와 전화를 끊자마자 욕설을 내뱉었다. 아내에게 “정신병자 아냐?”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남편의 욕설은 모두를 침묵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유압프레스기로 눌러놓은 것 처럼 생겼다 불닭볶음면 만들어버린다”라며“욕듣기 싫으면 말 걸지마라개가 내는 소리니까 개소리, 시끄럽다”고 했다. 심지어 남편의 폭언은 문자에도 계속됐다.‘어떻게 죽여줄까? 목 졸라서?’라는 섬뜩한 내용.집안 곳곳 새겨진 폭력의 흔적들도 가득했다.
서장훈은 “왜 저런 말을 하죠?”라며 깜짝, 남편은 “개그스럽게 말한 것”이라며 단순히 말장난이라 주장했다.
한편, JTBC 예능 ‘이혼숙려 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목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