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산지직송’ 덱스와 안은진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두 번째 손님 박해진과 함께 경북 영덕에서 마지막 날을 맞이하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 사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식사가 끝나고 다같이 뒷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많은 설거지를 혼자하고 있는 안은진을 위해 박해진은 그릇을 정리했다. 이를 본 염정아는 “진짜 살림 잘한다. 해진이”라며 칭찬했고, 박해진은 “설거지하는 사람이 편해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말끔하게 이곳 저곳을 청소하는 박해진을 보고 “어머 얘 뒷정리하는 거 봐”라며 애정을 보였다. 인터뷰를 통해 염정아는 “뒷정리를 하는데 끝내줘”라며 감탄했다.
경북 영덕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염정아는 큰손답게 무려 달걀 10개를 넣어서 달걀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한편, 마루를 열심히 치우는 박해진을 본 박준면은 “박해진 합격. 부지런하고 깔끔하고”라고 말하기도. 안은진은 “부지런하고 깔끔한 사람들만 오는건가? 베짱이들이 힘들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염정아는 복숭아를 이용해 복숭아 잼을 만들기 시작했다. 박준면은 “맛있을 것 같아. 달아서”라며 기대했고, 염정아는 “향이 얼마나 좋겠어”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은진은 민들조개를 캐서 비자금을 만들자고 덱스에게 제안을 했다. 덱스는 “그냥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해. 가고 싶다 미치겠다고 말하면 한번 생각해볼게”라고 말해 안은진을 분노하게 했다. 이를 들은 안은진은 “인성 문제있어? 이거 한 입 마셔. 마시고 떠나자”라고 말하기도.
바닷가에 도착한 안은진과 덱스는 조개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작업복이 소용없는 거센 파도에 두 사람은 당황하기도. 안은진은 “야 돈 벌기 진짜 쉽지가 않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쏟아져나오는 민들조개에 두 사람은 기쁨의 춤을 추기도. 안은진은 주머니에서 민들조개를 한가득 꺼내는 덱스를 보고 “최고야. 너 진짜 짱이다”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무려 45개의 조개를 획득했고 민들조개 직송비 18,000원을 지급받았다.
바다에서 돌아온 안은진과 덱스는 용돈이라며 박준면과 염정아에게 2천원씩을 건넸다. 정확한 금액을 숨긴 안은진과 덱스는 서로의 눈을 보며 눈빛을 교환했다. 이를 눈치채지 못한 염정아는 “고생했다. 많이 힘들었네”라며 막내들을 토닥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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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네 산지직송'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