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서울댁'되는 이효리, 구체적인 시기 밝혔다..이상순 "9월 예정"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8.22 19: 29

대표 제주댁이었던 이상순, 이효리 부부가 진짜 서울로 이사한다. 구체적으로 이사계획과 인테리어 등 윤곽을 잡은 분위기다. 
지난 2013년 결혼한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그동안 제주도에서 거주했다. 특히 이효리는 소길리에 살고 있어 ‘소길댁’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으며, 지난 2017년과 2018년 자택에서 JTBC ‘효리네 민박’ 시즌1, 2를 촬영하기도. 이 과정에서  촬영지가 노출되면서 의도치않게 제주도 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해야하는 고충을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줄곧 제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 이효리는 그 곳에서 인생 친구들도 만나며 꾸준히 연락을 이어오고 있어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두 사람이 서울로 이사온다는 소식을 밝혀 화제가 됐다. 웹예능 ‘광집사’에 출연한 이효리는 황광희가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드디어 하반기에 서울로 이사를 온다. 이제 올 때가 된 것 같다”라며 직접적으로 소식을 전한 것. 특히  직접적으로 유튜브 운영도 고민 중이라며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기도 했다.
그리고 얼마 뒤, 남편 이상순 또한 이사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김범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11년간 몸 담았던 제주도를 떠난다는 소식을 전한 것. 이상순은 “가을 이후에”라며 “서울 집은 구해서 인테리어하고 있다”라고 최신 근황을 언급했다. 특히 그 이유에 대해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좀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했다”고 밝힌 상황. 
그리고 22일인 오늘,  '뜬뜬' 채널에도 출연한 이상순은 촬영 당시에도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내려가야하는 상황을 전하며, 최근 이사에 대해 언급, 이를 듣던 정재형은 "그 집은 팔고 오니?"라고 물었고, 이상순은 "그 집은 렌트를 주고"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이사시기에 대해 "9월에 온다"며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예쁘게 하긴 뭘. 살만하게 하는거죠"라고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이상순은 "매일 열심히 음악하고. 음악하는 사람하고 같이 있어야하는것 같다. 얘기도 하고 이러면서. 효리나 저같은 경우 제주에 있으면서 정말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없다. 그래서 우리도 여러 사람을 만나보자. 다양한 인생도 보고 거기서 배울점도 좀 찾고"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어쨌든 우리도 열심히 일하고 싶어서 더 부지런하게 살고싶어서 오는거라 결정을 했지만 제주는 항상 그립고 그렇겠죠"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효리 역시 제주도를 떠나야하는 것에 대해  “아쉽다. (이사한다는) 마음을 먹자마자 슬펐다. 막상 떠난다고 하니 새소리, 바다 하나하나가 아쉽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던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안정보단 도전을 택한 두 사람. 이들이 서울로 이사혼 후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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