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1차 지명 출신 황동재가 ‘위닝 시리즈’와 ‘시즌 첫 승’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삼성은 22일 포항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20일 경기는 삼성의 승리.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이후 최지광, 임창민, 이상민, 김대우, 김재윤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3안타 1타점을 올렸고 이재현은 멀티히트 포함 1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21일 경기 선발 투수로 코너 시볼드를 내세웠으나 2-5 역전패를 당했다. 코너는 5이닝 4실점(3피안타(1피홈런) 5볼넷 5탈삼진)으로 6패째를 떠안았다. 이재현은 시즌 13호 아치를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22일 선발 황동재는 올 시즌 10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3.92. 좌완 이승현 대신 선발진에 합류한 황동재는 지난 16일 창원 NC전 선발로 나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5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7월 13일 두산을 상대로 구원 등판해 2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남겼다. 지난해 포항 두산전에서도 4이닝 3피안타 6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산 선발은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5.23을 거뒀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16일 수원 KT전에서 8이닝 무실점(4피안타 1사구 3탈삼진)으로 시즌 4승 사냥에 성공했다. 지난달 13일 삼성전에 선발로 나서 3⅔이닝 3피안타 6볼넷 3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흔들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