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결국 올여름 사우디로 떠날거야.. 여러 모로 합리적" CEO 출신 전문가 주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8.22 11: 54

모하메드 살라(32, 리버풀)은 결국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것인가.
전 아스톤 빌라와 에버튼에서 최고경영자(CEO)로 일했던 키스 와이어스(67)는 2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인사이더 트랙' 팟캐스트에 출연, 올여름 살라가 사우디로 향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살라는 2025년 여름까지 리버풀과 계약이 돼 있다. 계약 만료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 하지만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이적 가능성이 꾸준하게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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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의 유력 이적 후보지 중 하나가 사우디다. 알 이티하드와 같은 사우디 클럽들은 살라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를 훌쩍 넘기는 제안을 리버풀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2024-2025시즌이 개막했다. 살라는 지난 17일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에 선발 출장,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쐐기포를 작렬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득점은 살라의 이번 시즌 잔류를 사실상 굳히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와이니스는 그렇게 보지 않았다. 그는 "살라가 결국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고 본다"면서 "내가 사우디에 있을 때 사람들이 그가 오기를 얼마나 간절히 바라고 있는지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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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와이니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 알 나스르)도 이번 시즌이 끝나면 아마 한 시즌 더 뛸 것이다. 때문에 그들은 살라를 리그 얼굴로 만들고 싶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내가 틀릴 수도 있고 불가능한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살라와 계약이 1년 남은 상태에서 그를 매각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조용히 진행됐을 수도 있다. 이것은 엄청난 이적이 될 것이고 여러 모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와이니스는 "사우디는 곧 TV 중계권 협상을 앞두고 있다. 살라가 이적한다면 이집트 중계권은 폭등할 것이다. 여러 이유로 살라의 이적은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와이니스는 "또 다른 한편으로 그는 지난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이는 리버풀에 있어서 살라가 한 시즌 더 함께하는 것이 가치로울 수 있다"고 한 발 물러서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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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그는 "그럼에도불구하고 나의 사업적 관점에서는 지금 이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이 낫다고 본다. 축구적인 측면에서 이 결정을 내릴지는 또 다른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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