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의 첫 명단이 26일 발표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2일 "8월 26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9월 월드컵 예선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라고 알렸다.
10년 만에 A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한 홍명보(55) 감독의 첫 대표팀 명단으로 큰 관심을 받는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대표팀 사령탑에 임명된 직후 유럽으로 떠나 외국인 코치 면접과 함께 손흥민, 김민재, 이재성 등 대표팀 주축 해외파 선수들과 면담을 가졌다.
또한 KFA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을 보좌할 축구 대표팀 외국인 코칭스태프 선임도 완료된 상태. 포르투갈 출신으로 자국 대표팀을 비롯해 다수의 포르투갈 1부리그 팀에서 지도자로 활약한 주앙 아로소(52) 코치가 수석코치겸 전술 코치로 선임됐으며,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코치와 분석관을 지낸 티아고 마이아(40) 코치가 전술분석 코치로 합류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21년부터 울산HD를 이끌면서 K리그 내 최고의 국내 선수들을 지도하기도, 상대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명단 발표에선 국내파 선수들 중 새 얼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이는 양민혁이다.
양민혁은 K리그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10대 신인의 면모를 보였다. 승강제 이후 K리그 최연소 멀티골, 최연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고등학교 재학 선수 최다 라운드 베스트11 선정, 최초 라운드 MVP 선정, K리그 첫 3회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 선정 등 올 시즌 새로 세운 기록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또한 지난달 말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발표되며 K리그 내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한편 홍명보 감독의 선수 선발 관련 자세한 이야기는 26일 명단 발표 직후 직접 들을 수 있을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