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재명이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는 영화 '행복의 나라'로 돌아온 배우 유재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명은 한 청취자의 요청으로 즉석에서 모닝콜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도 애가 6살인데 아침에 못 일어난다. 애 깨울때 행복한것 같다. 깨우고 먹이고 가방 메고 같이 등원할때 그때가 제일 행복할때인 것 같다"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영철은 "그것도 초등학생 까지다. 중학생되면 안놀아준다더라"라고 말했고, 유재명은 "맞다"고 공감했다.
특히 유재명은 운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운동하다가 내려놓고 '이거 왜하고있지' 한다. 운동 대충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작품에서 수트입을때마다 신경쓰나"라고 묻자 "수트 입는 신을 만나면 신경 많이 쓰인다. 몸이 많이 불었다. '비밀의 숲' 이창준 검사때는 관리했고. 그때로 돌아갈수 없다. 지금이 좋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던 중 한 청취자는 "젖병 닦으며 생긴 생활 근육 아니냐"고 물었고, 이를 들은 유재명은 "아니다. 집에 잘 못도와준다. 출장이 잦아서. 청소하고 쓰레기 버리고 있는데 생활근육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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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