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민시가 연기 시작 비하인드에 대해 전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서는 "족보 브레이커 고민시, 윤석이 형한테 반모 가능?"이라는 제목의 웹 콘텐츠 '홍보하러 온건 아닌데' 새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주역 배우 고민시, 김윤석이 출연한 가운데,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민시는 "나는 사실 지방에 살았던 사람이라, 서울에 살지 않으면 연기를 못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서울에 사는 사람들만 연기를 배우는 거고, 나랑은 아예 다른 세상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 갑자기였다. '지금, 이 순간 서울에 가서 연기를 도전해 보지 않으면 나는 평생 후회하면서 살 수도 있겠다' 싶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엄청나게 어렸을 때 나도 배우가 되고 싶다는 건 나도 모르게 갖고 있었는데, 이걸 한 번도 꺼내본 적은 없었다. 20대 초반이었던 거 같다. 사표를 내고 도전했다. 무슨 용기였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느낌이었다"라고 떠올렸다.
당시 웨딩 플래너로 일을 하고 있었다는 그는 "웨딩 플래너 사장님이 '무슨 자기가 연기를 하겠다고 지금. 잘 승진하고 있는데 왜 그만두려고 하냐'고 하더라"라며 "(그때) 나 일 잘했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자신의 얼굴을 알리게 된 작품 '스위트홈'에 대해서는 "그거는 오디션을 봤다. 대체로 나를 알게 된 작품, '마녀'도 그렇고, 다 오디션을 볼 때였다. 단역으로 출연한 영화조차도 오디션을 보고 되어서, 너무 행복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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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