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오윤아가 소개팅남 앞에서 혀짧아진 목소리로 웃음을 안긴 가운데,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TV조선 예능 ‘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오윤아의 소개팅이 그려졌다.
이날 24세 때 배우 오윤아의 과거 모습이 그려졌다. 시가닝 흘러 현재 44세가 된 오윤아는 “또래들이 다 가족이 있고 남편이 있는데, 나는 아들이 있어 가족은 있지만 남편만 없더라”며 “어느 순간 나에게 크게 외로움을 주더라”고 했다. 특히 "다시 인연을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지 얼마 안 됐다"며 재혼을 결심한 마음을 전하기도.
자폐 스펙트럼을 앓는 아들 민이와 가족이 되어줄 새로운 인연을 꿈꾼 오윤아는 “실패의 경험(이혼)이 있으니‘나 정말 괜찮아?’ 묻게 되더라, 이젠 그런걸 묻는것도 싫더라”며 “어쩔 수 없이 묻게 되긴한다 내가 아들이 있기 때문, 제발 멋진 남자가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입주한 오윤아는 “나를 존중하고 아껴주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 좋아 운명의 반쪽을 만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렇게 아침식 사 중 갑자기 오윤아 휴대폰에 전화벨이 울렸다. 상대 이름은 노성준.해외 패션기업 부사장으로 43세였다.현재 액세서리 만드는 생산업체를 관리 중이라고. 이상형에 대해선 “따뜻하고 매사에 긍정적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썸 하우스에 도착한 노성준. 떨리는 첫 만남을 하게 된 두 사람. 오윤아에 대해 아는지 묻자 노성준은 “미국에서 와서 연예인 잘 모른다”며 오윤아를 몰라봤다. 이에 오윤아가 통성명했고, 인사를 나눴다. 자연스럽게 오윤아는 가족에 대해서도 질문하며“나에대해 소개하자면 저는 아이가 있다”며 “아들이 18세, 많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인이지만 자폐가 있어 말을 잘 못 한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계속해서 숙소 모습이 그려졌다. 갑자기 예지원은 혀가 짧아진 오윤아를 캐치하며, “둘이 나가라”고 했고 예지원의 센스로 오윤아가 소개팅남에게 숙소투어를 해주기로 했다. 자연스럽게 데이트하게 된 두 사람. 노성준은 모자를 쓰고 나온 오윤아에게 “너무 잘 어울린다”며 칭찬, 학창시절 대화도 나눴다.
산책을 하며 오윤아는 “어색할 줄 알았는데 말씀을 잘 하신다”며 “내가 투머치토커”라 하자 노성준도 “제가 투머치다, 좋은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 좋다”고 했고 오윤아도 미소 지었다. 이어 오윤아 패션에 “너무 귀여우신다, 유럽에 놀러온 것 같다”며 칭찬했다. 오윤아는 “이상형을 만나게 한 건가”라며 궁금, 노성준은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오윤아는 “저를 봤잖아요, 제가 이상형에 잘 맞는거 같아요?”라며 기습 질문,노성준은 “솔직히 말하면 너무 훌륭하다”고 대답했고 오윤아는 “다행이다”며 웃음 지었다.
뒤늦게 예지원이 묻자 오윤아도 “나쁘지 않다”며 답하기도 했다. 이후 예고편에서 노성준은 “저도 솔직히 결혼을 한 번 했었다”며 고백, 솔직하게 자신에 대해 털어놓은 모습에 오윤아는 “너무 진지하게 다가오니 더 가까워져도 될까 고민이다”고 말하며 여전히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드러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