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밥’ 류수영이 요리를 하면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하며 원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밥'에서는 식재료의 천국 바누아투에서도 최고급 어종으로 꼽히는 참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나간 이승윤, 서인국, 유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류수영은 원주민의 레시피인 ‘랍랍’을 만드는 과정을 보기 위해 공용 부엌을 찾았다. 나무에 뭔가를 비비는 것을 본 류수영은 “제가 좀 해봐도?”라며 직접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팜트리 줄기에 마니옥을 가는 것이라고.
마니옥을 갈면서 류수영은 “천연 강판이다. 우리나라였으면 강판나무라고 했을 것 같다. 굿”이라며 엄청난 속도로 마니옥을 갈아 원주민 엄마들의 웃게 만들었다. 류수영은 “어머니들이 날 좋아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류수영은 부엌에 들어가면 이상하게 기가 올라간다고 밝히며 “촬영을 할 때도 부엌에서 있으면 막 신난다. 마루에서 다른 건 찍으면 조용해진다. 부엌에서 칼 잡고 하니까 기분이 올라오더다”라고 인터뷰를 해서 눈길을 끌었다.
묵을 숙소를 본 밥친구들은 엄청난 경치에 감탄했다. 류수영은 인터뷰를 통해 “캐스트 어웨이의 톰 행크스가 된 느낌이다. 되게 낭만적이다”라며 풍경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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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밥'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