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회복했다".
KIA 타이거즈 불혹의 해결사 최형우(40)가 부상을 털고 타격훈련에 돌입한다.
최형우는 지난 19일 팀 지정병원 광주선한병원에서 초음파 검진결과 우측 내복사근 손상이 80% 회복을 했고 타격훈련도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따라 최형우는 배팅 등 기술훈련을 점진적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아직 복귀 시점을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훈련 재개가 가능하다는 자체가 희소식이다.
최형우는 지난 6일 타격도중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다음날 검진결과 내복사근 손상 판정을 받았다. 2주후 재검진을 받은 이후 복귀 일정을 잡기로 했다. 복귀 준비에 큰 문제가 없다면 최소한 9월부터는 전선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9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1리, 19홈런, 93타점, OPS 0.867, 득점권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했다. 타점 1위를 달리다 예기치 않는 부상으로 자리를 내주었다. 현재 KBO리그 통산 타점 1위(1635)를 달리고 있다.
최형우 대신 나성범과 소크라테스가 4번타자로 나섰다. 최형우는 부상 후에도 1군 선수단과 함께 하며 치료와 함께 후배들을 응원해왔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