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고(故) 송해 전에, '전국노래자랑' 원조 MC였던 이상용이 MC 불발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19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이상용이 출연했다.
이날 국민 프로 ‘전국노래자랑’을 故 송해보다 먼저 진행했음을 밝힌 이상용. 그는 원래 고 송해보다 먼저 ‘전국노래자랑’ 원조 MC였다고 했다. 이후 ‘우정의 무대’ MC로 갔다는 것. 그는 “당시 K본부 아나운서 파동으로 하차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송해선생님 ’전국 노래자랑’ 맡으며 작고하고 후임MC로 이상용이 다시 할 줄 알았다”고 하자 이상용도 “93% 그랬다”며 . 故 송해의 후임으로 내심 기대를 했다고 했다. 체격도 데칼코마니급 비슷했다고.
이상용은 “고 송해와 매일 만났다 형 언제까지 할 거냐고 물어보면내가 안 죽어서한다고, 네가 해야지 이놈아 했다”며“감사하다고 했다 기대했지만 깜깜 무소식 , (제작진이) 연락도 안 했더라”며 불발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상용은 “최근 고 송해 묘역에 다녀왔다”며 “거기서 대답없는 형에게’형, 왜 (후임을) 안 찍어 놓고 가셨어요”라며 마음을 달랜 적도 있다, 왜 말 안하고 갔냐고,후임MC 누구라고(나라고) 딱 찍어놓고 가시지”라며 계속해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전국노래자랑'을 지켜왔던 방송인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먼저 김신영이 마이크를 잡은 가운데,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쉽게 프로그램을 하차했다. 그 후, 공석은 남희석으로 대체됐는데 최근 '전국노래자랑'의 7.2%는 올해 들어 프로그램의 최고 시청률을 찍는 듯 '일요일의 남자'로 활약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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