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구본승이 과거 정우성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다 캐스팅이 된 화려한 일화를 전했다.
19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구본승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오늘 지독한 조교가 온다”고 했다. 조교출신으로 배우 차승원을 언급, 이어 권상우, 천정명, 이태곤 등 언급한 가운데 조교 유력인물로 이태곤을 추측했다. 김용건은 이계인에게 “누군지 몰라도 네가 먼저 군기 좀 잡아라”고 해 웃음짓게 했다.
알고보니 조교는 구본승. 구본승은 자신만만하게 장어잡이에 도전했지만 되려 웃음만 주고, 의외로 김용건과 이계인이 장어를 쭉쭉 건져 올려 웃음을 안겼다. 그는 90년대 하이틴 스타이자, 연기자, 가수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한 바 있다.
이어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구본승을 알아본 식구들은 반가워했고 구본승은 깍듯하게 인사했다. 구본승은 김수미에게 “과거 어린시절 윗집에 사셨다”며 “703호 사셨던 김수미, 우린 503호였다, 반상회여서 어머니가 만난 적 있다더라”며 생각지 못한 신기한 인연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데뷔 전 카페 알바생 시절을 떠올린 구본승은 “함께 일했던 스타들은 정우성과 이상아, 같이 아르바이트했다”며“알바하던 중 M본부 예능 PD에게 캐스팅됐지만, 원래 배우 아닌 가수 지망생이었다, 가수 계약까지 먼저했다가 방송 데뷔로 ‘오늘은 좋은 날’로 데뷔하게 된 것”이라 말했다.
그렇게 강호동과 콩트로 첫연기를 시작했다는 구본승은 “연달아 드라마 ‘종합병원’ 오디션을 봤고 캐스팅왰다”며데뷔 2개월만에 스타덤은 물론, CF 섭렵했던 X세대 아이콘에 등극한 것에 대해 “운이 좋았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