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미국의 자산 2위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FIFA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첫 은행사 가 됐으며, 동시에 2026 북중미 월드컵 공식 스폰서로 활동한다.
FIFA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우리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된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북중미 월드컵의 공식 스폰서로 활동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와 뱅크 오브 아메 리카는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동안 축구 팬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의 자산 2위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개인 소비자, 중소기업, 대기업에 다양한 은행, 투자, 자산 관리 및 기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약 3천800개의 리테일금융센터, 약 1 만5000개의 ATM(현금 자동 입출금기)을 보유해 미국 전역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FIFA 회장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FIFA 공식 스폰서가 되어 매우 기쁘다. 미국 전역과 전 세계적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는 우리의 목표와 일치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앞으로 우리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며, 중 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 오브 아메리카 회장 겸 CEO는 "축구는 다른 어떤 스포츠와도 달리 전 세계를 연결한다. FIFA와 파트너십 체결함에 따라 미국 전역과 전 세계적으로 우리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고객 및 지역 사회를 위해 다시 한번 헌신할 엄청난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은 역사상 가장 크고 혁신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고, 4개국씩 12개 조로 운영함에 따라 경기 수가 총 104경기까지 늘어난다. 그야말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다.
FIFA에 따르면 뉴욕·뉴저지와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애틀랜타, 캔자스시티, 필라델피아, 휴스턴(이상 미국).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멕시코 시티(이 상 멕시코) 토론토, 밴쿠버(이상 캐나다) 등 총 16개 도시에 위치한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reccos23@osen.co.kr
[사진] FIF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