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천재타자 김도영(20)이 기분좋은 선물을 받았다.
KIA 구단은 지난 15 고척 스카이돔에서 KBO리그 역사상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이 기아자동차로부터 ‘더 기아 EV3(The Kia EV3, 이하 EV3)’를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기아는 19일 브랜드 체험관인 Kia 360(서울 압구정 소재)에서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KIA 타이거즈 최준영 대표이사와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이 참석해 김도영에게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인 EV3를 선물했다.
김도영은 "기아의 EV3를 선물로 받게 돼 정말 기쁘고, EV3가 저의 첫 전기차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최고의 팬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EV3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기아의 의지가 담긴 차량”이라며 “역사적인 대기록을 달성한 김도영 선수에게 EV3를 증정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이자 111경기만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종전 현대시절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최연소 기록과 테임즈의 종전 최소경기 기록인 112경기를 동시에 갈아 치웠다. 또한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 달성,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