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배준호(21, 스토크 시티)가 시즌 처음 출격했다.
스토크 시티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카라지 로드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홈팀 왓포드에게 0-3 완패를 당했다. 개막전서 코벤트리 시티를 1-0으로 잡은 스토크 시티는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배준호는 허벅지 부상 여파로 코벤트리 시티와 개막전서 결장했다. 배준호는 왓포드전 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0-2로 뒤진 후반 18분 교체로 투입된 배준호는 30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배준호는 2023 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유럽진출의 꿈을 이뤘다. 대전을 떠난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로 이적했다.
첫 영국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배준호는 38경기서 2골, 5도움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한 배준호는 프리미어리그 팀에서도 눈독을 들이는 존재가 됐다.
승승장구다. 배준호는 김도훈 감독이 임시로 이끈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손흥민, 이강인 등 우상들과 호흡을 맞췄다. 배준호는 “TV에서 보던 손흥민 형과 함께 뛰니까 신기했다. 계속 국가대표팀에 소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와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 그가 챔피언십 두 번째 시즌을 어떻게 소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