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롯데 자이언츠. 이민석이 난세 영웅이 될 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 이민석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민석은 올 시즌 14경기 승리 없이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7.3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팔꿈치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올해 5월 1군에 복귀했다. 대체 선발로 낙점을 받았지만 결과에 아쉬움을 보였다. 최근에는 대체선발로 낙점 받고도 우천 취소 등으로 나서지 못했다.
지난 9일 KT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선발로는 지난 6월14일 LG전 이후 65일 만의 선발 등판이다.
롯데는 전날 경기 4-0으로 앞서다가 8-4로 역전 당했고 8-7까지 추격을 하다가 그대로 패했다. 위닝시리즈 문턱에서 좌절했다. 1승1패로 맞선 상황에서 이민석이 난세 영웅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한편, 키움은 ‘박찬호 조카’ 김윤하가 선발 등판한다. 시즌 첫 4일 휴식 후 등판. 올 시즌 13경기(6선발) 1승3패 평균자책점 6.1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3차례나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로 거듭나고 있다. 롯데전에는 지난 12일 등판해 3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3실점(2자책점)에 그쳤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