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로 다시 올라선 삼성 라이온즈가 주말 3연전 싹쓸이에 도전한다. 삼성은 18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5-4 승리를 가져왔다.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박병호는 결승타를 터뜨렸고 르윈 디아즈는 1군 무대 데뷔전에서 우월 솔로 아치를 신고했다. 구자욱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삼성은 18일 선발 투수로 좌완 백정현을 내세운다.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LG전 이후 3연승을 질주 중이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13일 KT와의 홈경기에서 5⅓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NC와 처음 만난다. 지난해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3.27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삼성은 17일 경기에서 선발 이호성을 포함해 8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마운드 소모가 컸던 만큼 백정현의 역할이 중요하다.
9연패의 늪에 빠진 NC는 사이드암 이재학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15경기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 중인 이재학은 지난 7월 13일 키움전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재학은 마지막 등판이었던 13일 SSG를 상대로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고배를 마셨다. 올 시즌 삼성전 상대 전적은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9.64다. /what@osen.co.kr